치앙마이 창푸악 게이트 야시장 : 족발덮밥 맛집 카우보이 카오카무

 

치앙마이 창푸악 게이트 야시장

족발덮밥 맛집 - 카우보이 카오카무

 

 

 

 

치앙마이 올드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은 현재 거의 없어졌지만, 동서남북에 있는 각 문들은 남아있다. 북쪽에 있는 문은 창푸악 게이트라고 부르는데 이 문 건너편에서 저녁에 열리는 시장이 창푸악게이트 야시장. 영어로 검색할 때도 Chang Phuak Gate Night Market이다. 현지인들이 많은 이 시장에는 유명한 맛집이 2개 있는데 하나는 창푸악 수끼, 그리고 하나는 오늘 소개하는 족발덮밥 맛집 카우보이 카오카무이다. 

 

치앙마이 창푸악 게이트 야시장 : 족발덮밥 맛집 카우보이 카오카무

 

 

 

 

 

 

 

 

 

 

창푸악 게이트 야시장 족발덮밥

창푸악 게이트 야시장은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비교적 작은 야시장이다. 태국 공휴일이나 행사가 있는 날은 여기서 야시장 한편에 행사장이 보이기도 한다. 영업시간이 오후 5시부터로 되어있지만 실제로 5시에 가면 약간 휑하다. 7시쯤에 방문했을때는 다 열려있고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야시장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었다. 

 

배달도 가능하니 올드타운 내에서는 배달시켜 먹어도 좋을 듯

 

 

 

카우보이 카오카무

빨간 간판을 가진 포차 2 개앞에 유독 사람이 많은 게 보인다. 한쪽은 창푸악 수끼. 한쪽은 카우보이 카오카무. 카오카무가 한국으로는 족발덮밥이다. 그나마 카우보이 카오카무는 웨이팅이 있어도 5분 내외이고 창푸악 수끼는 20~30분이 걸린다. 둘 다 먹을 예정이라면 창푸악 수끼에서 번호표 받아두고 카우보이 카오카무로 가는 거 추천! 

 

 

혹시 헷갈린다면 아래 주소 참고. 구글맵 검색은 ' Chang Phueak Pork Leg Rice'

📍ประตูเมือง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족발이 한가득 쌓여있다

 

저렇게 많아도 밤시간되면 마감할 정도로 인기 많은 맛집. 

 

 

 

한국의 족발과 비슷한데 약간 향이 다르다

 

아무래도 간장이 태국식 간장이고 안에 팜 슈거 등등이 들어간다고 하니 약간 다른 향이 나는 것 같다. 그래도 돼지의 다리 고기를 오래 삶아서 조리하는 방식은 한국식 족발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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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카오카무 메뉴 & 가격

현지인 야시장이라 영어도 찾아볼 수 없음

 

보통은 야시장이어도 영어로 다 설명이 쓰여있는데 창푸악 게이트 야시장은 찐 현지인 느낌이었다. 한자로 대충 읽을 수 있긴 하지만 단일메뉴라 그냥 큰 사이즈/작은 사이즈 말하면 바로 주신다. 계란과 밥 추가도 할 수 있는 듯한데 계란 추가 강추!!

 

작은 사이즈가 60밧. 한국 돈으로 2200원정도라 진짜 저렴하다. 

 

 

 

 

 

족발덮밥 & 계란 후기

사실 그냥 눈치껏 주문을 했는데 영어도 안통하다보니 포장으로 알아들으신 것 같았다ㅎㅎ 어차피 저녁시간이라 자리도 없고 날도 무덥덥해서 오히려 좋아! 하면서 숙소로 가져왔다. 다행인건 이때 숙소가 키리호텔로 도보 10분 내로 올 수 있었음.

 

열자마자 넘 맛있는 냄새

 

족발을 칼로 썰어주는 방식이 아니다. 엄청나게 오래 끓은 고기라 손만 가져다대도 으스러지는 부드러움. 고기를 왕창 올리고 그 옆에 계란, 갓인지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나물. 옆에 비닐에 쌓인건 육수와 칠리소스이다. 

 

 

 

 

 

 

일단 그냥 고기랑 같이 먹어보기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짭짤해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한국 족발보다는 장조림에 가까운데 족발의 비계 부분이 같이 있는 느낌. 

 

 

 

 

 

퍽퍽살 같아 보여도 부드럽

 

고기만 먹어도 맛있는데 밥이랑 같이먹는게 존맛. 그리고 적절하게 익은 반숙 계란이 신의 한수이다. 

 

 

 

 

 

감동란처럼 은근 간이 되어있는 반숙란

 

고소해서 짭짤한 맛과 너무 잘 어울린다. 다시 먹는다면 꼭 계란은 2개로 추가해서 먹을 것 같다. 

 

 

 

 

 

 

베어먹으면 잇자국 나는 식감

 

노른자 부분이 약간 쫀득하기도 하고 어케 조리하신 건지 암튼 계란 존맛입니다. 일본에 여행갔을 때도 이런 식감의 수란을 먹은 적이 있는데 쫀득한 노른자의 반숙은 어떻게 하는 거지..💙

 

 

 

 

 

 

그리고 같이 있는 육수는 갈비탕 국물 느낌

 

같이 준 국물은 조금씩 떠먹기도 하고 약간 밥에 뿌려서 촉촉하게 비벼먹는 것도 맛있다. 작은 사이즈여도 한 그릇 다 먹으면 배부른 정도. 양이 많았다. 창푸악 야시장에 가게 된다면 꼭 이 족발덮밥은 먹어보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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