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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썸 여행용 필터 샤워기 후기
태국 치앙마이 샤워필터 꼭 필요할까?
동남아에 여행 가면 물갈이 대비를 위한 여행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혹시 모를 배탈을 위한 지사제를 준비한다거나 오늘 포스팅하는 필터 샤워기를 준비하는 것. 아이들이랑 여행 가면 피부 때문에 필터샤워기가 교체가능한 숙소를 찾는 걸 많이 봤다. 일부 해바리기형 샤워기만 제공되는 숙소는 필터샤워기 교체가 불가능하다! 이번에 실제로 태국 치앙마이 가면서 퓨어썸 여행용 필터샤워기를 구매해서 갔고 사용해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마지막에는 필터 BEFORE & AFTER까지)
퓨어썸 여행용 필터샤워기
필터샤워기를 그냥 다이소에서 오천원짜리 사갈까 하다가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여행용 제품이 따로 있길래 이걸로 선택했다. 바디럽 퓨어썸 여행용 필터샤워기인데 파우치 자체도 방수이고 사이즈가 작아서 캐리어에 부피 차지를 적게 해서 좋았다.
구매한 가격은 샤워기 + 일반필터해서 2만원대 초반이었고, 필터는 동남아용으로 2개 더 추가 구매해서 갔다.
퓨어썸 여행용 필터샤워기 사용방법
사용방법은 너무 쉽지만, 미리 한국에서 확인해야하는 건 묵는 숙소가 일반 샤워기형인지! 여부이다. 해바라기 샤워기(=위에서 쏟아지는 방식)만 제공하는 숙소는 교체해서 사용할 수 없다. 웬만하면 숙소이름 + 샤워기로 검색하면 블로그 후기들이 많이 나오니 알아보고 사는 걸 추천.
5성급 호텔일지라도 배수관이 노후되어있고 하수처리방식이 우리나라랑 다르기 때문에 수질이 다르다. 서울 아리수가 얼마나 좋았었는지 알게 되는 순간들. 필터 샤워기를 사용하면 어느정도는 한국과 유사한 수질로 샤워할 수 있다.
1) 원래 달려있던 샤워기 헤드를 돌려서 빼고, 가져간 퓨어썸 여행용 필터 샤워기를 끼운다.
2) 필터 교체가 필요하면 샤워기 앞부분을 열어서 빼고 바꿔주면 됨. (아래 사진으로도 보여드릴게요)
수압도 괜찮고 물줄기도 골고루 잘 퍼져서 나오는 퓨어썸 여행용 필터 샤워기.
사이즈는 성인 여성 기준으로 딱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이다.
필터 교체하는 방법. 앞에 작은 뚜껑을 돌려 빼면 필터가 나오는데 이걸 교체해 주면 된다. 지금 들어있는 제품은 베이직 필터.
※ 교체할 때 주의할 점은 필터의 톱니바퀴쪽을 뒤쪽으로 넣어주기
프로필터는 중간에 돌같은게 들어서 더 많은 걸 걸러준다고 한다. 동남아인 태국에는 여행용 프로가 더 적합하다고 해서 추가필터는 이걸로 선택했음!
여기도 그냥 돌려빼면 되고 빡빡하지 않아서 누구나 1분이면 교체할 수 있다. 저 고무링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 숙소를 옮길때도 빼자마자는 안에 물이 고여있는데 하단 캡을 끼우고 다니니 물이 새지 않아서 편했다.
퓨어썸 필터샤워기 후기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가면서 필터샤워기에 교체하는 필터를 3개 챙겨갔다. 실제로 이전에 다녀온 분들의 후기를 보니 일주일에 하나씩은 써야 된다는 말이 있어서 설마..? 했지만 그냥 안 쓰면 다시 가져오지~라는 생각으로 가져갔다.
잡았던 숙소는 신축호텔도 있었고 일단 기본적으로는 3.5성급 ~ 4성급의 깨끗한 호텔들이었다. 설치해서 사용해보니 이건 호텔 신축의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수도관의 문제인 건지 필터가 샤워를 하면 할수록 갈색으로 변했다.. (한국에서는 한달을 사용해도 아주 약간 베이지 정도로만 변함)
※ 결론! 가능하다면 가져가는게 좋긴 하다. 하지만 까먹고 사용 안 한 날도 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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