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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치앙마이 후기
셀프 체크인, 인천공항 터미널 게이트,
모바일 탑승권, 셀프 수화물 무게
치앙마이로 가는 직항 항공사는 비수기 기준으로는 제주항공과 대한항공이 유일. 대한항공에 비해 제주항공은 LCC라 가격이 15만 원 정도 더 저렴했다. 숙소에 이미 돈을 많이 쓴 상태라 항공권에서라도 아끼자 싶어서 제주항공을 타고 치앙마이로 향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주항공 치앙마이 왕복을 하면서 알게 된 정보들과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제주항공 치앙마이 왕복
치앙마이와 대한민국 왕복 직항은 현재 인천공항에서만 운행한다. 성수기(11월 ~ 2월)에는 부산 김해공항에서도 있다고 한다. 확실히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와 치앙마이에서 입국할때가 달라서 차이점도 같이 작성해보려고 한다. 공항은 정말이지 인천공항 최고!!👍
셀프 체크인 & 셀프 수화물
간단하게 말하자면 인천공항은 비행기 타기까지 직원없이 모두 셀프로 가능하고, 치앙마이 공항에서 입국할 때는 전부 직원과 창구를 통해서 진행해야 했다.
인천공항 to 치앙마이공항 출국
- 24시간 전 제주항공 어플 또는 사이트에서 셀프 체크인 가능
- 공항에 도착해서 셀프 수화물 가능
- 모바일 탑승권 발급 가능
짐을 셀프로 부쳐서인지 15kg까지 가능한 FLYBAG 등급이었는데, 17kg까지 가능했다.
셀프로 부치더라도 가방의 개수는 상관없고 총 무게가 17kg이면 된다. 다만 일행이 있어서 무게 합쳐서 부치고 싶은 경우에는 좀 어려울 듯. 이 케이스에서는 바로 뒤에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셀프 백드롭이 있다보니까 카운터 줄도 길지 않아서 10분 ~ 15분 정도면 가능해 보였다.
셀프 수화물은 5분 컷으로 완료했고, 모바일 탑승권은 이미 발급해 둔 상태라 바로 들어갔다. 인천공항에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자동화 서비스들 덕분인지 몰린 사람 대비해서는 전체적으로 절차가 빨리빨리 진행되는 느낌이었다.
치앙마이공항 to 인천공항 입국
- 미리 셀프 체크인 안됨
- 모바일 탑승권 안되고 공항에서 종이 탑승권
- 셀프 수화물 안되고 카운터에서 직접 짐 부치기
치앙마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비행기는 24시간 전 셀프 체크인이 불가능한 노선이라고 뜬다. 공항에서 카운터 줄 서서 해야 하고, 미리 좌석지정을 하지 않은 경우는 카운터에서 정해주는 대로 앉아야 함. 대신 직원분께 창가자리, 복도자리 정도는 요청드려도 된다!
2시간 반 전에 갔더니 카운터 열려있었고 20분정도 줄 서서 체크인, 짐 부치기 완료.
근데 치앙마이 공항은 정말 작고 국제 노선이 많지 않아서 사람도 별로 없으니 1시간 반 전에 와도 충분해 보였다. 출국심사도 얼마 안 걸리는데 면세점도 작아서 정말 심심했음ㅠ
인천공항 터미널 게이트
치앙마이로 출국하는 제주항공은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운행된다. 아직까지 LCC 중 인천공항 2 터미널에서 운행되는 건 진에어가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 인천공항 1 터미널은 라운지를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
치앙마이 제주항공 게이트는 37번. 1터미널 출국장에서 이동안 하고 갈 수 있는 게이트였다. 출국장 들어오고 넉넉하게 10분 걸렸다. 기내 수화물은 인당 10KG라고 쓰여있지만 딱히 검사는 하지 않았음.
그리고 LCC 임에도 통로 연결되어있어서 편했다. 입국할 때도 버스 안 타고 바로 통로 연결해 줬었다.
치앙마이 공항 게이트
치앙마이 공항에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할 때는 '치앙마이 국제공항'으로 말하면 11번 입구쪽에 내려주신다. 치앙마이 공항은 국내선 국제선이 붙어있어서 어디에 내려도 크게 문제는 없다.
6번 게이트였는데 치앙마이 공항 출국장에는 1번부터 8번까지? 아무튼 게이트가 많지 않고 한 줄로 되어있어서 게이트 안 보고 가도 찾을 수 있다. 출발시간이 되면 항공사 피켓을 앞에 세워두고 크게 불러주기도 해서 출국장 앞 어딘가에만 앉아있으면 된다.
우리나라 김해국제공항 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주항공 치앙마이 좌석
항공 편명은 7C4205 7 C4206이었다. 항공기는 Boeing 737-800 으로 동일했음.
✔️ 편명으로 좋은 자리 확인하는 꿀팁! >> https://www.seatguru.com/
해외사이트라 해외 항공사들도 다 들어있어서 모바일 셀프 체크인 되는 경우에는 이 사이트 참고해서 자리를 정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에 비하면 비즈니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좌석은 더 좋다. 하지만 10만 원 정도 더 주고 비즈니스 라이트를 타기보다는 대한항공 이코노미를 탈 것 같다. 수화물 무게부터 기내식 유무가 다름.
좁다는 악명은 많이 들었는데 성인 남성이 타기에는 좁을 듯했다. 치앙마이로 가는 제주항공편은 기내식이 없어서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좁은 공간에 기내식까지 먹으려면 많이 불편할 것 같다.
옆자리가 잘 걸리기를 기도해야 하는 좌석 넓이.
160cm 조금 넘는 사람 기준으로 여권 세로로 겨우 들어가는 정도의 공간이 있다. 약 6시간의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도 가게 되는데 창가 쪽 사람이 화장실 가려면 전부 일어나야 한다.
언젠가부터 비행기에서 이어플러그를 쓰기 시작했는데 신세계였다. 비행기 엔진소리는 물론 기타 소음들도 작게 들려서 꿀잠을 청할 수 있다. 다른 항공기에 비해 소음이 많거나 한건 아니었고 딱 무난 무난.
출국할 때는 밤비행기, 입국할 때는 새벽비행기라 일몰과 일출을 비행기안에서 볼 수 있었다. 주황색 날개랑 같이 인증샷 찍으려고 창가자리 했다는..ㅎㅎㅎ
기내식 & 간식 판매
위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제주항공 치앙마이 왕복 둘 다 기내식은 없다. 사전 구매를 한 사람들에게만 제공되는데 사전구매는 거의 없었고 컵라면 정도 사 먹는 사람들은 보였다.
팩와인, 맥주, 탄산음료부터 과자나 초콜릿도 있었다. 과자는 출국장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오면 돼서 이것보다는 컵라면이 베스트셀러.
작은 컵인데 가격이 5000원이다. 한명이 주문해서 먹기 시작하면 우르르 주변사람들이 같이 주문한다는 기내 컵라면 🍜
입국 Q-Code
마지막 정보는 큐코드. 코시국 때 생긴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어플을 설치하거나 모바일로 미리 해본 적은 없다. 그냥 기내에서 간단한 종이만 작성하면 되기 때문!
여기까지 제주항공 치앙마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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