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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갈 때마다 적어도 한 끼는
고기국수를 먹게 된다
점심이든 아침에 해장 메뉴이든
삼대국수회관, 금복식당, 자매국수 등등
유명한 제주 고기국수집들을
다 방문해 봤지만 재방문을 하게 되는 곳은
결국 올레국수 본점
위치, 주차, 가격, 웨이팅 등등 후기 스타트
위치와 주차
위치는 제주도 교육청 바로 옆 골목에 있다
주변에도 가게가 조금 있긴 한데
막 뭐가 많은 동네는 아님
근처에 컴포즈커피가 있어서 아아메 마시면서
오픈을 기다렸다
(=오픈런했다는 의미)
올래국수 본점
영업시간은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3시
근데 8시 20분쯤부터는 들어갈 수 있는 듯
조금 빨리 갔는데 그냥 주문받아주셨다
따로 브레이크타임은 없는데
그럴만한 게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사람이 많았었음
숙소가 여기서 걸어서 5분이라
차는 안 가져왔고 편하게 오픈런함
묵었던 숙소는 아래 포스팅에서!!
벤티모 호텔 앤 레지던스라는 곳인데
가성비도 좋고 신축이라 깔끔쓰
[국내/그 외 여행기] - 제주 공항 근처 가성비 호텔 내돈내산 후기 * 벤티모 호텔 앤 레지던스
주차가 필요하다면
신제주 R, 88 주차장, 도청공영주차장 등의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고
기본요금인 1000원은 공제가 가능하다
웨이팅 없이 빠르게 밥만 먹고 가면
그냥 사용할 수 있을 테지만
대부분 웨이팅이 있으니,,ㅠ
웨이팅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한 사진을 찍은 날은
웨이팅 없이 쉽게 들어갔지만
이전에 점심시간쯤 방문했을 때는
20-30분 정도 기다렸다
그래도 회전율이 빠르고 음식이 바로 나와서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 대비해서는
웨이팅 시간이 짧은 것 같다고 느낌
매장 들어가서 이 간판 앞에
직원분(?) 사장님 포스긴했는데
암튼 앉아 계신 분께 주문하고 기다리기
메뉴와 가격
회전율이 빠른 또 하나의 이유가
메뉴가 단일메뉴이다
고기국수 9000원
그냥 인원수대로 시키면 됨
만약 다른 맛집들도 같이 투어 할 거면
양이 많아서 3명이서 2개 정도로 추천
매장 내부
뭐 워낙 유명한 맛집이다 보니
연예인들 싸인은 엄청나게 많았고
블루리본, 망고플레이트 등등
인증서도 많이 붙어있었다
메뉴 나오기 전까지 읽어보고 있었는데
단일 메뉴라서 나오는데 2분ㅋㅋㅋㅋㅋㅋ
이날은 혼자 아침 먹으러 방문한 거였는데
혼자 온 손님이 많아서 눈치 1도 안 보였음
대부분 2,3인석이고
칸막이 치우면 4인석까지는 가능한데
그 이상으로 방문하니까
나눠 앉으라고 안내를 해주시더라
그리고 화장실도 안에 있음
고기국수 후기
와 다시 사진만 봐도 해장되는 느낌
팔팔 끓이고 있던 거에다가
면만 삶아서 만들어주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국물 뜨끈하고 너무 좋았다
반찬은 딱 3가지
국물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김치
청양고추와 찍어먹을 쌈장
생각보다 안 매워서 실망
처음에는 그냥 고기국수 먹다가
나중에 넣어먹으면 각각의 맛이 또 있는
후추랑 고춧가루
후추는 그 고기국수의 찐한 맛이 더 살아나고
고춧가루는 칼칼해져서 해장 그 잡채
고기 두툼함과 양이 엄청남
그리고 맑은 국물이 보이려나..
암튼 영상으로도 찍어 논게 있어서
올려본다
저렇게 맑아 보이는데
진하고 누린내도 안 난다
그리고 면은 중면정도의 굵기인데
엄청 부드러움
거의 안 씹어도 소화 잘 될 것 같은 느낌
고기는 뭐 당연히 맛있는데
다른 고기국수 식당이랑 비교되는 부분이
고기가 정말 두껍고 양이 많다
이렇게 두껍고 살코기 부분인데
고기 잡내도 안 나고
결대로 찢어지는 부드러움
오래 삶은 느낌이다
중간쯤 먹다가 고춧가루 뿌리기
고기는 끝까지 다 먹었는데
면은 도저히 다 못 먹어서 남김
소식가 아님
평소에 햄버거 빅맥 세트 1개는 거뜬하고
라면 1.5개는 먹는 일반 사람ㅋㅋㅋㅋ
여기 양이 진짜 많아서
정말 배고플 때만 다 먹었던 것 같다
마무리
역시나 N번째 방문해도 제주 고기국수는
올래국수 본점이 최고인 듯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다음에도 재방문할 것 같은 맛집
대신 웨이팅은 20분까지만 하고 싶다ㅋㅋㅋㅋ
여기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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