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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택시 어플 비교
볼트 Bolt
그랩 Grab
인드라이브 inDrive
택시 어플들 알아보기
동남아 여행이 익숙한 여행자라면 전부 핸드폰에 깔려있을 법한 어플들이다. 그랩이나 볼트는 한국에서는 아직 지원을 안 하지만 웬만한 해외 관광지에서는 가능한 택시 어플. 우리나라로 치면 카카오택시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공식 택시가 오기도 하지만 개인 차량이 많다. 태국 택시 어플에는 다른점이 툭툭이나 오토바이도 부를 수 있다는 것.
주로 태국 여행기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면 그랩, 볼트, 인드라이브 사용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포스팅에서 각 어플의 차이점이랑 태국 치앙마이 여행에서 사용한 사용기, 금액 비교 정리해보려고 한다.
1. 그랩
- 번호 인증 없어도 가입할 수 있다
- 음식 배달 가능한 그랩 푸드가 한 앱에 같이 들어있다
- 여성 운전자를 부를 수 있는 옵션이 있음
- 가격은 볼트, 인드라이브 대비 비싸나 할인 쿠폰이 자주 있다
- 현장 결제 가능, GLN 결제 가능
배달 어플은 따로 포스팅 정리를 할 예정이지만, 간단하게 태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플은 그랩푸드, 푸드판다, 라인맨이 있다. 그 중 그랩푸드는 그랩만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어서 단기 여행자여도 따로 설치 안 하고 사용하기 좋음.
그리고 첫 탑승, 몇 회 이상 탑승 등 쿠폰을 자주 먹여줘서 가끔은 볼트나 인드라이브보다 저렴할 때가 있다.
그랩 가격 비교
아래 가격은 호텔을 이동하면서 불렀던 기록인데 약 4키로 정도의 시내 이동이었고 모든 어플 동일하게 켜서 태국 택시 어플 비교해 봤다.
'JustGrab' 옵션이 가장 무난하고 그냥 승용차(주로 4인승)가 오는 옵션이다. 그 외에도 툭툭이를 부르거나 그랩바이크, 그랩 택시, 여행 라이더를 확정할 수 있는 옵션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음.
약 4km를 승용차로 이동하는 옵션이 94밧. 바이크가 51밧.
(아래 계속 태국 택시 어플 비교해 보자)
2. 볼트
- 전화번호 인증이 필요하다
- 태국 치앙마이에서 가장 배차가 잘 된 어플
- 가격이 3개 어플 중 가장 저렴
- 현장 결제 가능, GLN 결제 가능
태국 번호가 있는 유심을 구매하거나, 로밍을 해서 현지에서도 문자/전화가 자유롭다면 여행 가서 필요할 때 인증해도 된다. BUT! 데이터만 있는 유심 사용 예정이면 미리 인증해서 가자.
볼트 가격 비교
위에 그랩에서는 94밧(바이크 51밧)이 나왔던 거리를 볼트로 찍어보면 아래와 같이 훨씬 저렴하게 나온다.
이코노미 옵션이 일반 4인승 승용차(에어컨 있음)의 케이스인데 59밧이 나온다. 그리고 오토바이는 48밧.
그랩에서는 오토바이 타는 가격으로 볼트에서는 이렇게 차를 탈 수 있어서 거의 볼트를 쓰긴 했다! 볼트 이코노미는 몰리는 시간이나 약간 외곽에서는 잘 안 잡히는데, 일반 볼트를 타도 그랩보다는 저렴했다.
드라이버가 매칭되면 위치, 채팅 등 카카오택시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제대로 가는지 위치도 다 찍어준다. 이런 기능들은 오늘 포스팅하는 태국 택시 어플 3가지 다 제공하는 기능이다.
단지 볼트를 가장 많이 써서 캡처를 해봤을 뿐:)ㅎㅎ 적어도 치앙마이에서는 볼트를 가장 추천!!!
3. 인드라이브
- 볼트처럼 번호 인증이 필요하다
- 가격을 딜(?) 하는 형태라서 드라이버가 많으면 저렴하다
- 좀 귀찮아서 볼트, 그랩이 둘 다 안잡힐 때 사용
- 현장 현금 결제 가능, GLN 결제 가능
인드라이브 가격 비교
위에 그랩은 91밧, 볼트는 59밧이 나왔던 거리를 동일하게 인드라이브에서 찍어본 화면이다.
62밧이 거리에 따른 적절한 가격이라고 알려주고, 'Find a driver'를 누르면 근처 기사님들이 유사한 가격을 부른다. 마치 길에서 하는 흥정을 폰으로 편하게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감정 소모가 없어서 좋긴함) 찍었을 때 59밧이었으니 볼트랑 가격은 비슷.
그래도 적절한 선에서 불러주기 때문에 조금 애매한 지역을 갈때는 comment에 잘 설명해서 좋은 가격을 정할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까지 태국 택시 어플로 사용할 수 있는 그랩, 볼트, 인드라이브에 대해서 간단하게 특징이랑 금액 비교까지해보았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볼트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그랩을 보조 어플로 설치해가는 게 좋은 듯 하다. 배달도 은근 자주 시켜먹게 되어서 그랩푸드도 잘 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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