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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SP Chicken (에스피 치킨)
로스트 치킨, 모닝글로리 볶음
치앙마이 물가에 행복해하면서 매일매일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다. 하루 3끼 외식에 카페 2번을 가도 전혀 부담 없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태국음식 하면 팟타이, 쌀국수를 많이 떠올리지만 실제로 지내다 보니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많다! 태국 사람들은 음식에 천재들인가🥰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SP Chicken이라고 저녁에 가면 솔드아웃되어서 먹을 수 없는 올드타운 내 미슐랭 맛집이다.
올드타운 미슐랭 맛집 SP Chicken
치앙마이에서 굳이 미슐랭이나 구글지도에서 평점을 보고 찾아가지 않아도 대부분은 실패하지 않는다. 웬만한 길거리 식당도 레스토랑이랑 큰 차이 없이 맛있기 때문! 그래서 그냥 그날그날 산책하면서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는 편인데, 이날은 정말 지나가다가 SP Chicken을 발견했다ㅎㅎ(먹어보라는 운명이 아니었을까)
에스피 치킨(SP Chicken) 위치
📍9/1 ถนน สามล้าน ซอย 1 พระสิงห์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구글에 그대로 복붙하면 되긴 하는데, 여긴 미슐랭이다보니 'SP Chicken'으로만 검색해도 금방 찾을 수 있다. 유명한 불교 사원인 왓 프라싱 근처에 있고 무엇보다도 한국인들도 많이 가는 숙소인 'BED'브랜드 중 하나 바로 옆.
여기가 숙소였다면 재방문 무조건 했을 것 같다. 그리고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도 좋았을 듯!
에스피 치킨(SP Chicken)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영업시간이 저녁시간 전이라서 약간 점심장사만 하는 느낌? 근데 어차피 5시 이전에 솔드아웃이 된다. 2-3시쯤 방문했더니 닭이 4마리 정도만 남아있었음.
운 좋게 남은 치킨이 있어서 먹을 수 있었던 날!
에스피 치킨(SP Chicken) 메뉴 & 가격
오른쪽이 메뉴판이고 왼쪽이 주문서이다. 영어로 된 설명을 읽어보고 번호를 확인해서 주문서에 체크하고 제출하면 된다. 바로 계산해도되고 다 먹고 계산해도 되는데, 그냥 주문서 내면서 GLN QR 결제로 냈다.
한달살이가 아니라도 치앙마이 여행의 만족도를 올려주는 QR결제⬇️ (광고아님ㅋㅋㅋ)
[해외/23 태국 치앙마이] -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위한 필수선택 토스 GLN QR 결제
좋았던 점은 1인 여행객도 부담 없이 주문가능한 반마리 옵션이 있다는 것! 로스트 치킨 반마리가 95밧 (3600원 정도)
그리고 쏨땀이나 모닝글로리 같은 같이 먹을 사이드를 시키는 게 이 식당의 국룰 코스 같았다. 원한다면 밥도 같이 시키기! 혼자 먹기엔 밥 까지 하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밥은 안 먹었다.
이렇게 밖에서 치킨 굽고 조리하는 걸 볼 수 있는 주방.
여기도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만으로 더위 식히면서 먹는 곳이다. 치킨이 차가운 음식은 아니다 보니.. 많이 덥긴 하다. 개인 손풍기를 챙겨 다니면 조금이나마 쾌적하게 먹을 수 있어서 대부분 들고 다님! (스탠딩 되는 걸로 하면 만족도가 2배)
이거 씀 ⬇️
로스트 치킨 & 모닝글로리 볶음 후기
로스트 치킨은 주문하면 바로 썰어서 나오는 거라서 2분? 정도면 나온다. 2가지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하나는 칠리소스 하나는 피시소스와 이것저것 조합이 된 특제소스 느낌.
마늘통닭과 전기구이 통닭의 사이? 느낌이다. 굵게 다진 마늘이 엄청 들어있어서 한국인이면 웬만해서는 호불호 안 갈릴 것 같은 맛이다. 바로 앞 테이블도 한국인분이 혼밥 하셨는데 맥주랑 같이 야무지게 드시고 계셔서 부러웠다 (업무시간이라 맥주 못 마심ㅠ)
껍질 부분은 짭짤한데 안쪽은 담백
칠리소스보다는 이 피시소스가 입맛에 맞았다. 튀김이면 칠리가 더 좋을 텐데 이건 구운 거라 그런가
한국은 부위별로 닭을 나눠서 조리하는 반면, 태국 치앙마이는 그냥 일정한 크기로 토막 내 듯 잘라주신다. 뼈가 어디 있는지 헷갈려서 초반에 먹기 약간 불편했지만 금방 적응하고 열심히 먹었다ㅎㅎ
로스트 치킨 유명한 곳 중에 '까이양 청더이'라고 님만해민 쪽 맛집도 있는데, 거기는 부드러운 살(다리, 허벅지 쪽)만 구워서 주는 곳이다. 여기는 전체로 다 구워지기 때문에 퍽퍽 살도 같이 있다. 같은 구운 치킨인데 확실히 맛이 다르다. 둘 다 맛있어서 순위 정하기는 어렵..
마늘양이 약간 노랑통닭의 알싸한 마늘치킨인가 그거 시키면 오는 것처럼 많았다. 그래서인지 닭고기 잡내라고 하나..? 그런 건 1도 없었다!
치킨만 먹긴 심심하고, 밥이랑 먹으면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쏨땀/모닝글로리 볶음 고민하다가 모닝글로리 픽! 근데 먹다 보니까 쏨땀이 더 잘 어울지도? 모닝글로리 볶음은 매콤하고 짭짤하다면 쏨땀은 약간 새콤함도 있어서 조합이 더 좋을 것 같다.
모닝글로리 볶음은 분명 make spicy? 물어보셔서 당당하게 yes! 했는데 매운지는 모르겠음. 어린 아이랑 가는 거 아니면 많이 매운맛으로 요청하는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혼밥 하는데 1도 눈치 안 보이는 분위기라서 싹싹 긁어먹고 나왔다ㅋㅋㅋ K-탈골기를 보여줬달까.. 한국에서 치킨 먹던 경력 어디 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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