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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멘모츠야
후쿠오카 1인 모츠나베 맛집
후쿠오카 여행에서 꼭 먹어보라고 하는 메뉴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멘타이코와 모츠나베가 있다. 멘타이코는 명란요리이고 하카타나 텐진에 이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많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하는 모츠나베 또한 후쿠오카에 맛집들이 많이 있다. 유명한 오오야마 모츠나베는 체인점도 여러 개 있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 하지만 웨이팅이 심하고 혼자 4인테이블에서 먹기에는 부담. 그래서 찾은 후쿠오카 1인 모츠나베 맛집 하카타 멘모츠야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하카타 멘모츠야
아직까지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것인지 따로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다. 그리고 오오야마는 지점도 많지만 안에 테이블이 많은데, 하카타멘모츠야는 딱 6-7석이 끝이고 단체석은 없다.
위치
📍3 Chome-11-17 Haruyoshi, Chuo Ward, Fukuoka, 810-0003
위치는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맞은편 골목에 있다. 텐진역까지도 걸어가기 어렵지 않은 위치.
메뉴
모츠나베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이다. 특/일반이 있고 맛은 된장맛/간장맛 둘 중 하나 선택하면 된다. 나머지는 추가로 더 넣어 먹을 수 있는 메뉴들. 맛은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되고 특과 일반의 차이는 사이즈는 아니고 내장의 종류 차이였다. 2명이 방문해서 각각 다른 걸 시켜 먹어보았다ㅎㅎ
음료는 논알코올도 있고, 생맥주 하이볼 사케 다 있었다. 대부분 맥주 한잔에 모츠나베를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현지인들이었음.
매장 내부 & 웨이팅
매장에는 2인석도 없고 전부 혼자 앉는 자리이다. 2명이 가더라도 옆으로 앉아서 각자 자리에 있는 1인 냄비에 시키고 먹어야 하는 곳. 일행별로 칸막이도 쳐줘서 혼자가도 부담스럽지 않게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매장은 굉장히 좁은 편.
금요일 5시 반에 갔더니 웨이팅 5분 정도 했는데 매장도 좁고 빠르게 먹는 음식은 아니다 보니 6시가 넘어서 나올 때는 웨이팅이 20분 이상 있었다는 점.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
각자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앞접시와 1인 화로가 준비되어 있고, 메뉴를 말하면 세팅해 주신다.
모츠나베 후기
처음에는 특/일반의 차이를 모르고 이왕 여행 왔으니 특으로 먹자! 하고 시켰는데, 일행은 일반을 시켜서 차이를 알게 되었다ㅎㅎ특은 대창이 들어있고, 일반은 양과 곱창이 들어있다. 즉, 기름진걸 더 선호하면 특으로 아니라면 일반을 주문하면 될 것 같다.
자리에서 끓여가며 먹는 시스템이라 나오는 건 3분 정도면 나온다.
자리는 얼마 없어도 직원이 4분이나 계시고 전부 다 만들어주신다. 불조절, 양념 등등. 이렇게 서비스까지 해주는데 1인 15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언제부터 일본 물가가 싸게 느껴졌던가.
거의 다 끓어갈 때쯤 요 양념통을 들고 오셔서 각 뭔지 설명해 주시고, 넣고 싶은 거 넣으라고 해주신다. 고춧가루, 깨, 마늘 등등 있었는데 전부 넣어달라고 함.
양념까지 넣고 완성되면 불 줄여주시고 먹으라고 해주신다. 밑에 면도 깔려있어서 따로 밥 안 시켜도 배부름.
무조건 미소(된장) 맛으로 드세요!! 고소하고 짭짤하면서 양배추 많아서 달큰함💚 대창도 실하고 잡내 1도 없이 신선했다.
두부는 연두부 느낌? 엄청 엄청 부드러웠는데 뜨거워서 앞접시에 식혀먹음. 보통 모츠나베 먹으면 다 먹을 쯤 물리는데, 마지막 한입까지 맛있었던 후쿠오카 1인 모츠나베 맛집 하카타 멘모츠야.
다 먹었다고 (finish!)하면 디저트까지 내어주시는데, 모츠나베 먹고 입가심하기에 딱 좋았다. 연유푸딩이었고 싹싹 긁어먹음ㅎㅎ 다음에 후쿠오카 여행 가면 꼭 또 방문하고 싶은 하카타 멘모츠야! 혹시 혼자 여행인데 모츠나베 먹을까 말까 고민한다면 여기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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