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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현지인 맛집 추천
멘야 카네토라 츠케멘
일본 후쿠오카 여행 가면 주로 먹는 음식들에는 라멘, 모츠나베, 멘타이쥬 등이 있는데 자주 여행 가다 보면 색다른 게 또 찾고 싶어 진다. 그래서 현지인 맛집으로 검색을 하다가 찾게 된 츠케멘 맛집. 알고보니 이미 유튜브나 인스타 같은 곳에서 유명한 맛집이었다. 멘야 카네토라라는 츠케멘 집인데 후쿠오카에 2개의 지점이 있다. 늦게가면 마감되는 메뉴도 있고 웨이팅도 꽤 있었던 곳이어서 간략하게 후기 남겨보려고 한다.
매장 정보
2개의 지점이 있는데 후쿠오카 여행을 한다면 꼭 들리게 될 수밖에 없는 두 개의 위치여서 접근성은 좋다. 하나는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근처, 또 다른 하나는 텐진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둘 다 맛의 차이는 없다고 하니까 동선상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는 걸 추천!
멘야카네토라 하카타 데이토스점
후쿠오카 공항에서 공항 리무진을타고 하카타역으로 와서 가장 먼저 먹은 여행 첫 끼!
✔️공항 리무진 이용하는 방법은 여기 참고해 주세요:)
[해외/23 일본 후쿠오카] -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 가는 방법
위치
📍구글 지도 주소 : 1-1 Hakataekichuogai, Hakata Ward, Fukuoka, 812-0012
하카타역에 연결되어 있는 쇼핑몰 중 하나인 데이토스 2층 식당가에 있다. 하카타역이 일본에서 가장 큰 역인 만큼 굉장히 내부가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크게 보이는 한큐 백화점의 반대쪽 대각선으로 쭉 가면 발견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작은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걸 발견했으면 성공!!
여기 2층에는 후쿠오카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신신라멘도 있어서 식사시간이 되면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은 편임. 크게 줄 서있는 곳이 여기 멘야 카네토레와 신신라멘.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하지만 저녁 늦게는 차슈가 품절되어 안 되는 메뉴도 일부 있다고 하니까, 꼭 먹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조금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
구글 지도에서 가끔 일본어가 아니면 검색이 안될 때도 있어서 첨부해 둠 ↓
웨이팅
멘야카네토라 하카타 데이토스점으로 방문했으니 텐진을 방문하실 분들은 다른 분들의 후기도 같이 찾아보시길:) 하카타역 데이토스점 기준으로는 오후 5시 반에 방문했더니 20분 웨이팅 후에 먹을 수 있었다. 웨이팅 하면서 중간에 키오스크로 주문, 결제 먼저 하니까 자리 앉고 나서 거의 바로 메뉴가 나와서 그렇게 오래 기다린 느낌은 아니었음. 그리고 웨이팅 의자도 있어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메뉴와 가격
역시 맛집은 단일메뉴인게 전 세계 공통인가 보다. 츠케멘이 메인메뉴이고 부타동도 많이 시켜드셨다. 사이드 덮밥? 느낌의 작은 사이즈였음.
일반 츠케멘 1000엔
매운 츠케멘 1100엔
부타동 350엔
면은 200g, 300g 둘 중 하나 고를 수 있고 가격 차이는 없다. 대신 400g까지 올리면 추가 비용이 있음. 300g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대식가 기준으로 배땅땅하면서 나왔다. 충분합니다!
+ 카드와 현금 결제 둘 다 가능
ㄷ자 모양으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고 여러 명이 방문해도 옆으로 앉아야 한다. 옆자리가 연속해서 비어있지 않을 경우에는 따로 앉겠다고 하면 조금 덜 웨이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리에 기본으로 놓여있었던 소스들이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후추, 식초, 육수가 있었다. 식초와 육수가 한국에서 먹던 거랑은 많이 달랐고 나머지는 비슷했음.
매장에 한국분이 딱 1팀 더 있었는데, 신기하게 2팀만 매운 츠케멘을 시켰더라ㅎㅎ역시 한국인은 고춧가루 가득한 매운맛!! 비슷한가 싶었는데 매운맛과 일반은 꽤나 달랐다. 베이스는 비슷한 멸치 감칠맛이 나는데 매운맛 때문에 특유의 비린맛이 가려지는 듯 하나 츠케멘의 깊은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기가 좌르르 나는 쫀득한 면발. 그냥 먹어도 맛있는 탱글한 면이었다. 우동면은 아니고 짜장면의 면도 아닌 그 중간쯤 되는 면발이랄까
이 향이 뭔가 익숙한 듯 이국적인 향이었다. 가쓰오부시에 멸치까지 넣어서 엄청 오래 우린 느낌. 가쓰오부시를 작게 토핑으로만 올려 먹었지 이렇게까지 진하게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했다. 아마 향신료에 약하다면 조금 강하다고 느낄지도? 육수를 넣어서 조절하면 그 향이 줄어들긴 했다.
후쿠오카 현지인 맛집답게 대부분이 퇴근하고 맥주랑 이거 하나 먹으면서 편하게 즐기시는 분들이었다. 일본인 분들은 육수까지 끝까지 다 드시던데 그렇게 먹기에는 조금 짜다고 느껴서 육수까지 다 먹지는 못했다. 탱글한 면발을 찍어먹기에 적당한 염도였음.
먹고 중간쯤에 테이블에 있었던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멸치가 하나 통으로 들어있어서 놀랬던 식초ㅋㅋㅋ이것도 요리 식초만큼 시큼한 게 아니어서 고기에 살짝 뿌려먹었더니 새로운 감칠맛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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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현지인 맛집 인정
여행 간다면 한 번은 꼭 먹어보길 추천
향신료에 너무 약하다면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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