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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준비 2편
숙소 위치 고르기

 

 

 

2박 3일, 4박 5일 이런 여행은 자주 다녀서 보통 가고자 하는 여행지 근처, 또는 역세권 숙소를 쉽게 정한다. 하지만 치앙마이는 따로 대중교통이 없기에 지하철역은 없고, 또 보름~한 달 정도 디지털노마드로 살아보는 경험이기에 조금 달랐다. 숙소 구할때 어떤 것들을 살펴봐야 할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범위를 좁혀나가고 발품 파는 방법도 함께 알아보자!

 

 

 

 

 

 

치앙마이한달살기
이번 여행도 꿀팁, 솔직후기 가득 가져올 예정입니닷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 구하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를 구할 때 유튜브를 찾아보면 일단 2박 정도만 호텔을 잡아두고 현지에 가서 발품을 팔면서 구하라!라는 팁이 많이 있다. J형 인간이자 걱정보따리의 성향이라 "처음 가보는 지역에 대중교통도 없고 2일 만에 한 달 동안 지낼 집을 구하라니..!" 덜컥 겁부터 났다. 하지만, 이리저리 알아보고 직접 다녀왔던 친구들의 경험담도 들어보니 다행히 저 방법만이 정답은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1. 원하는 가격대 선정하기

아래 번호를 따라가면서 원하는 숙소의 범위를 좁혀나가보면 금방 구할 수 있다!

 

1) 일단 1곳에서만 한 달간 지낼지, 여러 숙소를 경험해 볼지 정하기

1개의 숙소를 한 달 기간으로 예약하면 할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또는 한 달 이상의 장기 숙박이 아니면 예약이 안 되는 콘도들도 있기 때문에 먼저 정하고 방향을 잡아가는 게 좋다

 

 

2-1) 1개의 숙소에서만 지낸다

1곳에서만 지내는 경우는 대부분 콘도(빌라)를 예약한다.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장기숙박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1박 * 30의 가격을 받기 때문에 깔끔한 콘도가 더 좋을 것이다. 그리고 주방시설도 콘도가 더 잘되어있다. 

 

치앙마이 콘도(빌라) 가격대 별 특징

100% 정답은 아닐 수 있다. 발품을 잘 팔거나 네고를 잘하면(?) 더 좋은 퀄리티의 집에서 더 저렴하게도 가능하다는 것. 기준은 한 달 렌트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 20만 원 : 큰 원룸 형태가 많고 주방시설은 거의 없음. 냉장고/에어컨은 있으니 혼자라면 충분.
  • ~ 50만 원 : 분리형의 콘도를 구할 수 있다. 주방시설도 되어있어서 음식 해 먹기가 가능하다. 위치를 조금 포기한다면 신축도 가능.
  • ~ 90만 원 : 방 3개짜리 아파트를 구할 수 있음. 시설 좋은 건 당연하고 수영장 딸린 곳들도 많다. 

 

 

 

2-2) 여러 숙소를 경험한다

여러 개를 이동하는 경우는 보통 호텔을 4 -7 박정도로 나눠 잡아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또는 콘도를 2주/2주로 잡는 케이스.

 

치앙마이 호텔 가격대 별 특징

호텔은 1박당 가격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 ~ 5만 원 : 수영장은 없고, 조식은 제공되는 원룸 형태의 게스트하우스
  • ~ 10만 원 : 수영장, 조식이 제공되고 위치도 괜찮은 원룸 형태 3~3.5성급 호텔
  • ~ 15만 원 : 4성급 이상의 호텔
  • 그 이상 : 리조트나 특색 있는 숙소들

 

 

이제 어떤 숙박 형태를 가질지, 어느 정도의 숙박 예산을 잡을지를 정했다면 위치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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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치 정하기

치앙마이에서 한달살이를 할 때 숙소를 정하는 위치는 크게 3곳이 있다. 님만해민, 산티탐, 올드타운인데 각 동네의 특징이 본인과 잘 맞다 싶은 곳을 정하면 된다. 치앙마이 도심은 그렇게 넓지 않아서 올드타운 타패문보다 더 오른쪽에 있는 나이트바자부터 님만해민의 더 왼쪽에 있는 치앙마이 대학교까지 차로 20분이다. 물가가 싼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택시로 5천 원 정도면 이 거리를 갈 수 있다. 따라서 어디에 동네를 정하든 맛집/카페를 찾아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

 

 

치앙마이지도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볼트로 70밧정도

 

 

동네 특징

  1. 산티탐 : 세 동네 중 가격이 가장 저렴. 현지인들이 많은 동네.
  2. 님만해민 : 우리나라의 성수동, 가로수길 같은 느낌이고 대형 쇼핑몰과 인스타 갬성 카페도 많은 곳. 깨끗하지만 비교적 가격이 비쌈
  3. 올드타운 : 치앙마이의 구 도심. 치앙마이 특유의 고즈넉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길거리 마켓들도 접근성이 좋다.

 

 

 


3. 인터넷으로 발품 팔기

어느 정도 필터를 걸 수 있는 방향이 나왔다면 이제 인터넷으로 발품을 팔아본다. 에어비앤비나 부킹닷컴 등의 플랫폼도 있지만, 수수료를 생각하면 집주인과 직접 하는 게 더 좋다. 방법은 페이스북이나 태국 렌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아! 호텔은 그냥 플랫폼을 이용해서 예약하고 이메일로 물어본 뒤에 현지에서 연박을 더 추가하는 게 나은 듯하다. 

 

 

1) 페이스북에 'chiangmai rent' 등으로 검색, 메시지를 보내서 집주인과 이야기.

치앙마이는 인스타보다는 페이스북으로 이런 소통을 하는 게 활성화되어있다. 결제는 GLN을 통해 하도록 QR을 보내주기도 하고 현지결제를 하기도 한다. 

 

아파트 형태인데 임대가 월 6000밧

 

 

 

2) 아래 사이트에서 원하는 위치를 살펴보고 'Request Detail' 등을 통해 집주인과 이야기.

 

태국 사이트인데 영어를 지원해 줘서 편하게 확인이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신축이고 인스타 갬성(?)들은 페이스북에 더 많은 듯.

 

 

 

 

 

>>예시로 님만해민의 콘도를 설정해 두었다

 

Palm Springs Nimman Fountain - Chiang Mai

 

www.thailand-proper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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