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창원 진해 대형 베이커리 카페
루프탑이 좋았던 스위트랩
창원에서 30분 정도로 자주 가는 외곽 카페들의 위치가 크게 3곳정도 있다
귀산, 가덕도, 진해 이렇게인데
진해 쪽이 가장 사람이 덜하고 막히지 않는 쪽이라 가장 가볍게 가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빵이 맛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베이커리 카페가 스위트랩
내부 자리도 넓긴 하지만 루프탑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 더 좋다
☀️☀️
위치
창원시 진해 속천항쪽에 있다
이쪽에 강릉이나 속초 이런 관광지에 비하면 작지만 카페거리가 있다
스위트랩은 수협 바로 앞
카페거리에 프랜차이즈들도 있는데
뷰가 다 바다쪽으로 트여있어서 괜찮다
기프티콘 같은 거 쓸 때는 뷰 좋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쓰면 잘 쓴 것 같고 기분 좋드라
영업시간
연중무휴라는 게 너무 장점
그리고 매일 영업시간도 동일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밤에 늦게까지 하니까 진해 해안 산책하고 나서 간단하게 따뜻한 차랑 빵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특히 밤에는 사람 적어서 더 여유롭고 좋았다
(친척댁이 창원이라 명절 근처에 방문했었는데 해방된 느낌이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오전 10시 오픈인데 오픈할 때만 빵이차고 품절되면 끝이 아니라 중간중간 빵은 계속 나온다
빵만 포장해서 가는 손님들도 꽤나 있었다
주차
스위트랩 매장 바로 맞은편에 넓은 야외 주차장이 있다
카페 옆 골목에 비어있는 공간이 있다면 거기에 해도 됨
그리고 바로 앞이 수협이라서 그 앞 주차공간들도 좀 있었다
이런 정보들이 방문했던 날 기준이라서,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까 인스타그램 방문해 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
계정명은 @sweet__lab
메뉴
빵 때문에 최애 진해 카페가 되었으니 빵부터 소개
베이커리
4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시로모찌
근데 진짜 맛있다 아래 자세한 사진 후기도 남겨둠
2위는 딸기생크림케이크
주말에 아점으로 빵에 커피 먹는 걸 너무 즐기는데
디저트류로 먹기에는 너무 달아서 부담될 때가 있다
여기처럼 담백한 식사빵이 많으면 그런 부담이 없어서 좋다
두유 치아바타, 보늬밤 식빵, 고구마맛탕 식빵 모두 구황작물 토핑이 터질 듯 가득 들어있음
일반 팡도르는 자주 봤었는데
요거트 생크림이 올라간 팡도르는 처음이었다
10위권에 진입해 있는 인기메뉴
개인적으로 먹어봤을 때도 일반 팡도르보다 크림 덕분에 빵이 더 촉촉해져서 맛있었음
초코 크루아상 중에서도 두툼하게 도깨비방망이 마냥 초코가 발라져 있는 걸 좋아한다
견과류 때문에 식감까지 최고
성심당에도 비슷한 게 있어서 자주 먹다가 살이.. 불어났던 기억이ㅋㅋㅋ
5800원인데 길이도 되게 길고 안에 크림도 가득임
엄청 부드러운 빵이라서 직접 담지 않고 계산할 때 말씀드리면 담아서 잘라준다
그리고 안에 크림이 약간 차가워야 더 맛있어서 냉장고 쪽에 있음
화이트롤이라고도 하고 카스텔라 크림빵이라고도하고
빵집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른 것 같은 이 빵
여기는 좀 더 쫀득함이 살아있어서 그런지 시로모찌라고 부르더라
맛있는 것들이 압축되어 있는 맛이라서 한 개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
특히 커피랑 같이 먹으면 사르르 녹음
근데 가격은 착하지 않은 편
다른 곳 밀푀유보다 더 바삭해서 맛있었고 개인적으로 더 차갑게 얼려뒀다가 먹어보고 싶었다
소금빵은 위에 소금도 적절하게 뿌려있어야 맛있고
특히 아래 버터가 얼마나 녹진하게 녹아있는지가 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겉바속촉도 물론 중요
2400원이면 요즘 물가대비 괜찮은 가격
도쿄 3대 식빵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라고 하니까 기대된다
다음에는 이걸로 주말 아침을 해봐야겠다
발효종 특유의 독특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고 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쌀바게트
잘 눅눅해지지는 않으면서 일반 바게트처럼 질기지 않은 게 좋은 메뉴
생크림이랑 찰떡궁합이라 구매하면 생크림도 포함되어 있다
쌀바게트랑 에그인헬도 먹어봤는데 그냥 바게트보다 더 좋았다
약간 바게트보다는 반미빵에 가까운 식감
카레향이 나면서 약간은 이국적인 맛이 났는데
씹을수록 고소 짭짤해서 계속 생각나는 시금치 치아바타
크루아상은 크기가 커서 좋았고
그 옆에 퀸아망은 인기메뉴 탑 3에 위치한 메뉴
크루아상과 달리 매 입이 바삭 달달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시트보다는 크림이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 마롱 케이크 먹어보고 싶다
쿠키나 구움 과자 종류들은 계산하면서 하나씩 집게 되는 듯
저 쇼케이스 위에 있는 빵 쟁반들은 커피랑 같이 나가려고 대기 중인 것들ㅋㅋㅋ
사람이 많아서 좀 길었다
음료
커피 원두도 맛있다고 유명한데 난 빵이 더 좋았던 곳
맛있긴 한데 무난했다
원두는 3가지를 취급하고 있다
커피
에스프레소 4500
아메리카노 4500
카페라떼 5000
카푸치노 5000
바닐라 라떼 5800
카라멜 마키야또 5800
돌체라떼 5800
아인슈페너 6000
콜드브루 5500
콜드브루 라떼 6000
커피 외 음료
말차라떼 5800
토피넛라떼 5800
고구마라떼 5800
스위스 초코라떼 6000
딸기연유라떼 6800
티
국화차 6000
캐모마일메들리 6500
페퍼민트 루이보스 6500
블루베리 루이보스 6500
수제레몬티 6500
거제 유자티 6500
아이스 밀크티 6800
레몬피치 아이스티 6800
쥬스와 에이드
수박 쥬스 6800
골든파인애플 쥬스 6800
오렌지 착즙쥬스 7000
자몽 착즙쥬스 7000
선셋 레몬 에이드 6800
패션후르츠 에이드 6800
거제도 유자 에이드 6800
딸기요거트 스무디 6900
구름요거트 스무디 6900
매장 이용할 때는 1인 1 메뉴 필수!
매장 내부
돌아다니면서 구경해 보고 자리 잡아둔 다음에 주문하는 게 좋다
건물 전체가 스위트랩 카페라서 당연히 자리 많겠지,, 해도 주말이나 날씨 좋은 날은 꽉 들어찬다
1층은 베이커리와 음료 주문하는 공간
그리고 1층에도 약간의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추운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야외좌석도 일부 있음!
2층은 통창으로 오션뷰를 즐기면서 커피랑 빵을 먹을 수 있는 카페 공간
3층은 베이킹 스쿨이라고 되어있는데, 카페창업교육프로그램과 베이킹클래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거 관련된 내용은 따로 전화해서 문의 가능
4층에는 루프탑
루프탑 공간이 꽤나 넓다
날씨 좋으면 사람들이 전부 올라가는ㅋㅋㅋ
화장실은 남녀구분이 되어있고
되게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1층 끝에 위치하고 있음
구경하면 중간중간 이런 포인트들이 있다
다 열심히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눈에 띄는 것들만 찍어왔다
파티시에랑 쇼콜라티에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프랑스랑 일본을 포함해서 다양한 외국에서 노하우를 쌓아오셨다고 함
옆에 자격증과 수료증 등등 한가득 걸려있었다
여기가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4층짜리여서 화장실 간다고 한번, 자리 잡고 주문하러 한번, 커피 받으러 간다고 한번 이렇게 오르내리니까
자연스럽게 계단 운동을 하게 됨ㅋㅋㅋ
올라가는 길에 있는 인테리어도 하나씩 예뻤고
루프탑 미리 보기가 가능한 창도 좋았던 포인트
여기는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베이킹스쿨
클래스를 하고 있지 않아서 비어있었는데, 깔끔하니 취미반도 있으면 배워보고 싶은 느낌이었다
2층공간
2인 4인 공간이 많았던 곳
의자가 다 다르게 생겼는데 대부분 편한 의자
그리고 그렇게 낮지 않은 테이블
요즘 인스타 갬성 카페 덕분에 점점 테이블과 의자가 낮아져서ㅋㅋㅋ 이런 거 중요하게 보게 됨
루프탑은 바다 쪽으로 자리가 배치되어 있다
2인 자리들에는 커플분들이 가득
그 뒤로는 4인석들이라 가족단위로 많이 왔다
유아동반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카페여서 어린아이들도 많았음
(근데 한층 정도는 노키즈존도 괜찮은 듯)
4층에 자리를 운 좋게 잡을 수 있어서 루프탑을 이용했다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처 빵인 시로모찌
잘라져 있는 모습이 노란색의 경단이 줄지어 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산 마스카포네 우유크림을 사용했다고 하던데
크림의 고소함이 너무 좋았다
빵은 무게감이 별로 없는 느낌으로 크림과 입안에서 잘 섞인다
위에 카스테라 가루는 당연 맛있고
그냥 멍 때리면서 누워있는데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달달한 시로모찌 한입에 커피.. 이런 게 소확행
마무리
일단 베이커리가 다 평균 이상으로 맛있어서
자주 방문할 것 같은 진해 스위트랩
그리고 가격도 퀄리티대비해서 착한 편
날이 좀 더 풀리면 가족단위, 데이트코스로도 가볍게 방문할 것 같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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