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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서점 문우당서림
위치, 주차, 공간소개, 후기까지

 

 

속초 혼자 여행 첫째 날에 바로 방문한 문우당 서림

이직을 하면서 갑자기 생긴 공백 기간이라 온전한 휴식을 하고 싶었던 여행이었다

 

문우당 서림에서 방명록도 남겨보고 책도 읽으면서 편안하게 즐겼다

 

속초가 그렇게 크지 않기때문에

속초 시내에는 가게 될 텐데 한 번쯤은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특히 혼자 여행이라면 더더욱!

 

 

 

 


 

위치

문우당서림은 속초 중앙시장 근처에 있다

주소는 속초시 중앙로 45

 

뚜벅이 여행이어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속초농협 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 내로 갈 수 있다

 

사실 속초는 해변가에 숙소를 잡아도

중앙시장이 있는 시내까지 

택시비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

 

혼자 택시 이용해도 택시비에 큰 부담이 없어서 속초여행을 좋아한다

제주도는 뚜벅이여행하면 택시비가 너무 부담ㅠㅠ

문우당서림 위치
한 건물 전체가 서점 건물이다. 주변 건물중에 가장 깔끔해보이는 건물

 

검은색의 건물이 눈에 띄어서

버스 내리자마자부터 아! 저기구나 할 수 있음

 

 

 

 

 


 

주차

속초 서점 문우당서림 후문에 연결된 주차장이 있다

정확하게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30대 이상은 주차할 수 있다고 쓰여있었음

 

그리고 만약 만차이더라도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걸어서 5분 내에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속초 문우당서림 주차
책과 사람의 공간. 정말 그 두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운영시간

이날은 첫날 점심을 먹자마자 방문했어서 낮이었다

방문해보고 나서 다음엔 저녁-밤에 약간 갬성(?)생길때ㅋㅋㅋ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운영시간이 아침부터 밤까지 길어서 충분히 가능하다

다음에 꼭 가야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설날과 추석에만 운영시간 변동이 있다고 한다

문우당서림 이용안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일상적인 자유와 즐거움. 이게 사실 행복이지.

 

그리고 애견동반 서점인 것도 장점

안전한 동행 아래에서는 다 가능:)

 

 

 


 

공간소개

입구

네이버 지도에도 검색해 보면 백년가게라고 나온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속초의 로컬 서점

속초 백년가게
리모델링은 많이 했겠지만 몇십년의 역사를 가진 문우당 서림

 

 

들어가는 곳은 왼쪽

문이 두 개라서 처음에 헷갈렸다

 

역시 서점은 약간 따뜻한 톤의 색을 가진 인테리어가 있어줘야쥬

 

 

 

 

 

 

 

문우당 서림 1층의 분위기이다. 일반적인 서점 같기도하면서 구석구석 포인트가 있다.

 

들어가자마자 유튜버 느낌으로

전체적인 1층 분위기를 동영상으로 남겨봤다

 

혼자 여행을 하면 하고 싶은 이상한 짓ㅋㅋㅋ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바로 앞에 속초 중앙시장 인생네컷도 있는데, 그것도 특이하게 찍었다

 

 

 

 

 

 

 

1층 공간

나에게 책이란
하나하나 다 정답이다. 내가 나에게 내리는 책이라는 정의

 

나에게 책이란, 00이다

나에게 문우당 서림은, 00이다

 

다양한 생각과 감성들을 느낄 수 있었던 메모들

 

속초나 강릉에 이런 로컬 서점들이 많은데 이때까지 방문 안 했던 게 후회된다

 

문우당 서림에서 즐기면서

혼자 이런 공간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게 내가 좋아하는 행동 중 하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기 때문

 

 

 

 

 

 

 

 

 

문우당서림인
저기 메모가 특이한 사람들이 아니라 아주아주 평범한 사람들이다

 

저 메모를 남기고 싶다면

나가기 전 후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카페메뉴101
책을 읽을 때 그 감정을 좀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이렇게 커피 원두 향을 느끼면서 커피 관련 도서를 읽는 것

 

많이 다를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커피 키워드는 문우당서림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했던 터라 더 반가웠다

 

 

 

 

 

 

 

 

문우당서림 방명록
이 노트는 직접 디자인한 MD제품이라서 2층의 문구 판매하는 곳에서 살 수 있다

 

여기서 방명록들을 읽어보고 써보기도 했다

 

저 뒤에 있는 노트들이 전부 과거의 기록들인데, 하나씩 구경하면 시간 순삭

 

혼자 온 사람, 가족여행, 연인과의 여행 등등

의미가 있는 여행들도 있었고 힘든 상황인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나도 확신이 완전하게 들지 않은 이직이었기에

이직하면서 가지는 감정들을 적어두고 왔던 기억이 난다ㅎㅎㅎ

 

 

 

 

 

 

 

속초 혼자 여행
중간중간 이런 메모들을 읽어보는 재미가 있다

 

날선 마음은 내려두고, 지난날과 앞으로의 걸음을 생각해 보기

 

이직을 준비하면서 생긴 예민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메모

 

 

 

 

책 진열 중간에 메모들, 특히 손글씨로 쓰여진 것들은 눈에 더 들어왔다

 

 

 

 

 

 

 

 

속초 여행 가볼만한 곳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유명한 잡지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아직 잡지들(매거진)에 대한 매력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익숙한 브랜드들의 이름이 많이 보였고

표지들이 다 맘에 들었다:)

 

 

 

 

 

 

2층 공간

속초 중앙시장 근처
가장 후기에 많이 올라오는 스팟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본 스팟에서도 사진 찍어봤다

 

색 조합도 예뻤고

적혀있는 문구들 하나하나 명언임

 

"서로가 서로에게 둘러싸여 있었지만, 동시에 모두가 혼자였다."

이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너무 많아서 다 적지는 못하겠지만

[사진 클릭 > 확대]해서 볼 수 있다

 

 

 

 

 

 

속초 독립서점
2층에는 MD들도 팔고있고 미니북도 많다

 

2층에서 또 기억에 남는 건

서림인들의 도서 추천 편지

 

그냥 글을 채운게 아니라 진심의 추천 편지임이 느껴졌다

 

서림인이라면 저 정도로 글도 잘 써야 하는구나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과 표현이 좋아지나 봐

 

 

 

 

 

 

 

퇴사합니다
이직 기념 여행인 만큼 끌리는 제목의 도서를 구매했다

 

퇴사합니다. 독립하려고요.

 

사직서를 던지고 나온 직후라 더 눈에 띄였던 제목

얇은 책이라서 카페에서 후딱 읽어졌다

 

 

 

 

 

 

 

 

아늑한 문우당 서림 책 읽는 곳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공간

 

2층 안쪽에는 이런 공간이 있어서

조용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문우당 서림이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평일에 방문하니까 이 공간 혼자 쓸 수 있었음ㅎㅎㅎ

 

 

 

 


 

마무리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이어서 기억에 남음

다음엔 밤에 방문해서 또 그때 기분에 어울리는 책을 구매하고 싶다

 

 

속초 가면 중앙시장은 필수 코스인 만큼ㅋㅋㅋㅋ

 

바로 옆에 있으니까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씩 방문해 보는 걸 추천!

 

 

여기서 속초 서점 문우당서림 후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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