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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침사추이 딤섬 맛집
마스터찬 master chan dim sum
홍콩 여행 딤섬 맛집
홍콩가면 완탕면 필수인데 면을 별로 안좋아한다면 딤섬만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한국 대비 딤섬이 정말 맛있었다. 현지인들도 아침, 점심으로 딤섬집을 많이 가는 걸 볼 수 있었고 유명한 현지인 맛집들은 웨이팅도 상당히 있을 정도. 직장인 근무시간도 한국이랑 비슷해서 대충 어떤 시간대에 사람 몰리는지 예상이 가능해서 그 시간 피해서 자주 다녔었다.
홍콩 침사추이 마스터찬
홍콩 여행할 때 크게 지역을 나누자면 침사추이가 있는 구룡반도와 센트럴 셩완의 홍콩섬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홍콩섬에 현지인 맛집들이 더 많다고해서 셩완지역에 숙소를 잡고 여행을 했었는데, 의외로 침사추이에도 현지인 맛집이 많았다.
그 중 현지인 딤섬 맛집으로 점심 땐 웨이팅이 상당한 침사추이 마스터찬. master chan dim sum.
홍콩 마스터찬 위치 & 매장 내부
홍콩 딤섬 맛집 마스터찬의 위치는 침사추이의 east tsim sha tsui MTR 역에 내려서 도보 5분정도. K11 뮤제아 쇼핑몰이나 스타의 거리 구경하고 점심먹으러 가도 걸어서 10 ~ 15분 정도에 전부 평지라서 접근성이 좋은 맛집이다. 박물관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안갔지만 홍콩 역사박물관을 방문한다면 바로 앞!
🗺 구글맵 검색은 'master chan dim sum specialist'
📍 홍콩 Tsim Sha Tsui, Cameron Rd, 56號號地下
웨이팅이 있다면 웨이팅 등록하는 기계가 매장 입구에 있어서 거기 등록하고 기다리면 된다.
매장이 넓고 1-2명이면 합석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빠르다. 웨이팅이 있어도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 듯.
4인 테이블부터 그냥 쭉 긴 테이블.
중국식 동그란 테이블까지 다양하다.
난 1인이라 중간에 쭉 긴 테이블에 합석해서 앉았다. 오히려 합석하니까 눈치 안보이고 자연스럽게 혼밥 가능해서 홍콩의 이런 문화는 마음에 들었던 여행.
다른 현지인 맛집, 로컬 식당에 비해서는 깔끔한 편이었던 마스터찬
위생에 예민한 분들도 여기는 괜찮을 정도로 깨끗했다.
단체로 회식 비슷하게 온 직장인들이 저 동그란 테이블 앉아서 먹는거 봤었는데,
그거 눈치로 보고 비슷한거 시켰다ㅎㅎㅎ 현지에서 영어 안통할땐 다른 테이블 눈치껏 보고 시키는게 최고
홍콩은 식당에서 휴지, 물, 물티슈 다 유료이거나 유료로도 판매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지인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가방에 휴지 한두장씩은 가지고 다님.
그래서 여행 하면서도 한국에서 가져온 낱개 물티슈 너무 유용하게 사용했다!
웬만하면 이런 소독 물티슈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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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스터찬 메뉴 & 가격
마스터찬 들어가면 무조건 인당 12달러의 차를 시켜야한다. 기본 상차림비? 같은 느낌이었다.
12달러내고 차 종류 하나 고를 수 있고 리필은 무한으로 해준다.
따뜻한 차 마시면서 딤섬이랑 빵 느낌의 차슈빠오 먹으니까 무한 흡입 가능
이렇게 큰 주전자에 나와서 리필 한번도 못하고, 혼자 저 주전자 하나 다 마시지도 못했다ㅋㅋㅋㅋ
차는 티백에 나오고 그냥 무난한 맛
저 차를 시키는 것만 메뉴판이 주어지고
나머지는 이 QR 들어가서 메뉴판보고 주문해야한다.
대부분의 홍콩 식당이 이런 방식이기 때문에 대충 알아가면 쉽다! 영어가 안통해서 오히려 QR 찍고 하나씩 사진보면서 시키니까 더 좋은 듯
크롬으로 열어도 번역이 잘 안먹히는데 대신 딤섬의 사진도 있고, 재료가 아이콘으로 표시되어있었다 (귀엽)
하가우면 새우모양과 야채가 같이 그려져있고 이런방식
맘에 드는 메뉴 플러스 누르고 다 담으면 가장 아래 노란 버튼 눌러서 주문하면 됨. 주문 들어가면 계산서 같은것도 다 화면에 뜨고 따로 말 없이 100%로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주문을 해두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식기 씻어주기
이것도 눈치보면서 옆 테이블 따라했다ㅋㅋㅋㅋ자칫하면 그냥 식기 씻어야 할 물 마실뻔
이렇게 큰 주전자에 따뜻한 물이 가득 담겨있는데
각 식기에 조금씩 부어주고 돌려가며 입 닿을 부분은 좀 더 꼼꼼하게 씻어주면 된다
큰 그릇에 다 사용한 물은 넣어두면 끝
이거 어케하는거지?하면서 하나씩 씻어내다보니 딤섬 나옴.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한 5분에서 10분정도면 나왔다.
홍콩 마스터찬 딤섬 후기
가장 자주 먹은 메뉴가 씨우마이와 차슈빠오이고 마스터찬에서도 그 두 메뉴를 시켰다.
한 접시에 2개 또는 3개씩 되어있어서
이것저것 맛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속이 꽉차있어서 혼자 3판이 최대였음.
씨우마이는 새우 베이스의 딤섬으로 윗부분이 뚫려있는 모양이다. 대부분 여기처럼 겉에 노란색 피를 사용한다.
특히 마스터찬의 씨우마이는 안에 표고버섯이 함께 있는 메뉴가 있어서 그걸로 시켰는데! 버섯 찐한 향이랑 같이 어우러지면서 진짜 맛있었음. 새우도 꼬독할 정도로 통통해서 맛있었다.
다음은 터져있는 찐빵이라는 생각이 드는 차슈빠오. 홍콩의 왕만두라고 생각하면 된다.
터진게 아니라 원래 저런 모양!
BBQ Bun 이라고 영문 표기가 된 다른 식당도 있다.
돼지고기 다짐 같은게 안에 들어있는 찐빵이라서 어케보면 고기 호빵?이라고 하면 한국인에게 더 친근할 듯
향이 딱 제육볶음 찐하게 만든 향! 또는
고추장 짜글이에다가 중국 향신료 약간 뿌려준 향이 난다
마스터찬 차슈바오는 고기가 많이 다져진 형태가 아니라 고기가 그대로 씹히니까 식감이 있어서 더 좋았다
빵 피 부분은 우리나라 호빵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느낌.
그냥 호로록 넘어가는 술빵 같은 식감도 있었다.
여기까지 홍콩 침사추이 딤섬 맛집 마스터찬 후기는 끝!!
무조건 찾아갈 집은 아니지만 침사추이에서 여행 계획이 있고 딤섬 생각중이라면 가볼만한 현지인 맛집이다.
웬만한 메뉴가 다 평균 이상이고 향신료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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